통영인생맛집 민속보리밥(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연구소에 실전낚시입니다.

보리밥이 다 같은 보리밥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먹어본 보리밥 중 정말 맛있는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워낙 식성이 좋아서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먹는 편입니다.

보리밥도 찾아먹지만 칼국수가 나오기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보리밥을 주는 집도 좋아하고요.

통영 여행 중에 만난 인생 보리밥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민속보리밥'입니다.

메뉴는 보리밥만 있어서 선택장애가 있어도 걱정이 없는 집입니다.

보리밥 가격은 7000원입니다.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 분위기입니다. 위에 사진과 같은 테이블을 가진 방이 2곳정도 있고 주방은 완전 오픈키친입니다.

주차장은 4~5대할 공간이 있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나 욕지도, 척포항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통영 몇 곳에서 보리밥을 먹어봤는데 굉장히 신기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보리밥은 대체로 까슬까슬하거나 미끌미끌 거리는 식감을 느낍니다.

통영의 보리밥 집들은 이거 흰쌀밥인가 할 정도로 식감이 이질적이지 않습니다.

통영 민속보리밥 식당은 보리밥과 비빔밥으로 할 콩나물, 고사리, 꼬시래기, 배추무침, 나물 등을 줍니다.

두부, 게가 들어가 바다향이 가득한 된장찌개와 함께 깍두기, 무생채, 열무물김치 등의 반찬이 나옵니다.

정말 반찬 하나하나 맛없는 게 없어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끝에 있는 표주박(조롱박) 바가지에 담겨 있는 건 숭늉입니다. 막걸리가 아닙니다.

총평은 통영에 가면 또 가겠다.

보리밥을 최애로 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담백한데 입맛이 돌정도로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통영을 갈 때 가족 여행 시 부모님과 함께 가면 정말 좋아할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보리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20~30대여도 정말 맛있는 집이라 가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식을 찾는 분에게도 강추입니다.

수요일 휴무, 1인 손님 받지 않음.(바뀔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674(남평리 1374-1)

※리뷰는 내돈주고 내가 산(내돈내산)입니다.

낚시갤러리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