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갑오징어 에기 쭈갑 낚시 초보 색상 고르는 방법 추천
- 갑오징어, 주꾸미 루어낚시
- 2020. 8. 28.
안녕하세요.
벌써 쭈꾸미, 갑오징어 시즌이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코로나19 낚시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키면서 낚시할 수 있겠죠!
쭈꾸미와 갑오징어 에기를 선택하려면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에기가 먹힐 것인가', '어떤 에기를 준비하면 될까'입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는 계속해서 높은 인기는 있었지만
"싼 거 아무거나 써"라고 할 만큼 전문적인 낚시가 아녔습니다.
현재도 쭈꾸미, 갑오징어 전용품목들이 나오긴 하지만 다른 낚시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초보쭈꾸미, 갑오징어 조사도 쉽게 에기를 선택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1. 에기 색상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방법
에기 색상을 결정할 때에는 주변 환경에 영향이 큽니다.
많이 생각하는 게 물색, 태양의 위치 등입니다.
개인적인 공식 같은 이야기부터 풀어나가면
일단 고추장, 색동 등으로 탐색을 시작합니다.
탐색 결과 조과가 있으면 조과가 떨어질 때까지 꾸준히 쓰면 됩니다.
물색이 탁할 때는 붉은계열의 어필컬러나 흰색, 파스텔톤 등을 사용합니다.
물색이 맑다면 푸른색, 청색 등을 사용합니다.
빛이 반짝반짝 태양이 높다면 최적화된 레이저에기를 사용하고요.
기본적으로 30분 이상 반응이 없으면 에기를 교체해 줍니다.
여기에 제 경험을 하나 더하면 하늘의 색입니다.
하늘을 쳐다봤는데 노을이 지고 있다면 주황색, 핑크색 등의 에기를 사용해 줍니다.
맑은 하늘이다. 흰색, 파란색, 레이저 등의 에기를 사용하고요.
하늘이 어둡다면 밤이겠죠? 야광, 어필컬러, 갈색 등도 사용해 줍니다.
2. 항상 인기 있는 컬러는 필수!
주꾸미, 갑오징어 색맹이라고 하던데?
주꾸미와 갑오징어는 색맹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과연 색맹일까요?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죠.
우리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낚시 경험상 이야기하면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그날그날 잘 물어주는 색은 있다가 결론입니다.
그럼 그날그날 잘 물어주는 색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초보조사에겐 어려운 일이죠.
인기 있는 컬러색상은 있습니다. 이 색상만 챙겨도 절반은 한 겁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그 색상으로 잡고 있을 겁니다.
인기 있는 색상은
빨간머리와 흰몸통을 가지고 있는 '고추장에기'
머리부터 꼬리까지 여러 색이 혼합된 '색동에기'
이제는 자리를 잡은 홀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레이저에기'
지난해부터 대박친 빨간머리에 초록몸을 가지고 있는 '수박에기'
고추장에기, 색동에기, 레이저에기, 수박에기
정도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3. 작은 사이즈 에기가 대세가 되고 있다.
지난해 야마시타 수평에기 70mm가 대박을 치면서
에기도 점점 작은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작은 에기를 사용해본 결과 내린 결론은 '효과가 있다'입니다.
작은에기를 왜 갑오징어와 쭈꾸미가 잘 무는지에 대한 몇몇 추측이 있습니다.
9월 초는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아직 어린이입니다.
큰 미끼보다는 위화감이 적은 작은 에기를 잘 문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큰놈도 작은 에기를 물고 나오는 것을 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어찌 됐건 '핫'한 건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흔히 보는 왕눈이에기는 95mm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작은 게 작은 사이즈 에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작은 사이즈 에기도 70mm부터 시작해 80mm까지 있습니다.
현재 작은 사이즈 에기를 만드는 조구사는 야마시타, 요즈리, DTD, 시노노메 등이 있고요.
위에 말한 건 일본 등 해외제품이고
국산에는 데스페라도 회사의 제품이 있습니다.
데스페라도는 작년에 써본 결과 2개에 4000원에 팔았는데 품질이 좋았습니다.
다만 작년 모델명은 '이카파티'였고
올해 '이카파티EX'라는 품질을 높였다는 제품이 나왔는데 개당 4000원으로 가격이 비싸니 참고해주세요.
위에 해외에기들은 이카파티EX보다 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결론은 작은 사이즈 에기도 사서 써보라는 이야기입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안 쓰셔도 무방합니다.(지갑이 더 소중하니까요)

4. 한가지 에기 색상에 몰빵하지마라
인간은 경험의 동물입니다.
"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 잡혔던 기억이 있는 에기만 사용합니다.
주식에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가 "계란을 나눠 담아라"
한 바구니에 달걀을 넣었다가 깨지면 꽝이겠죠.
고추장과 색동 에기를 사람들이 많이 쓰니 저도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고 했지만
사용량 대비 조과를 비교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에기 색상을 바로 파악하는데 좋은 방법 하나가 잘 잡고 있는 조사가 무슨 컬러를 사용하지는 보는 겁니다.
그러니 초록색, 흰색, 오렌지, 핑크색, 갈색, 네추럴계열 등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게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주력에기를 3~4개 샀다면 서브색도 하나씩 준비해 보세요.
저 같은 경우 꼭 챙겨 다니는 색이 하나 있는데
검정색에기입니다. 쭈갑낚시에 가끔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아무 색도 통하지 않을 때는 검정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쓸 일은 별로 없지만 챙겨 다니는 겁니다.
그리고 보라색, 붉은색, 노란색 등의 색도 하나씩은 준비해 주는 게 좋습니다.
낚시에는 정석은 있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유행을 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색의 에기도 챙겨보고 낚시를 하는 게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못 잡으면 스트레스.
마지막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은 "즐겁게 낚시하는게 더 중요하다."
저렴한 에기라 안 돼, 이야기보다 조금만 더 액션을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도 써보고
재미있게 낚시를 즐겨보는 게 정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낚시에 집중도 중요하지만 주변도 돌아보고 기분 전환에 시간을 가지세요.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주꾸미, 갑오징어 시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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