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뒤에 이틀 정도 미열을 겪다가 몸이 나아져서 삼길포항으로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크게 고기 잡을 마음보다는 가볍게 바람을 쐬고 캐스팅이나 하다 와야겠다가 목적이었으나 운이 좋게 광어를 잡고 왔네요. 2021년 6월 13일 물때는 10물입니다. 낚시를 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짬낚 수준으로 했죠. 작정하고 낚시를 하러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피도 마시고 쉬엄쉬엄했습니다. 삼길포항은 항상 원투낚시를 하는 분도 많고 낚시 매너를 잘 모르는 분이 많아서 잘 찾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랑 그나마 가까운 곳이라는 점과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주차를 그나마 할만하고 화장실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찾는 ..
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6월 5일 친구를 만나러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울산에 가서 오랜만에 낚시대를 흔들고 왔죠. 가기 전에 여러 포인트도 물어보고 찾은 결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6공장' 인근 슬로프로 갔습니다. 포인트 지도는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항상 낚시하러 가는 날이 장날일까요. 이날은 바람이 6~10m/s로 불어서 낚시하기 정말 힘들었네요. 풀치, 전갱이 등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처음 가보는 포인트에서 고기가 나와줄까 살짝 걱정과 설렘이 동시에 드는 순간에 다행히 고기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준 고기는 성대입니다. 잡혀서 잔뜩 화난 모습처럼 보이네요. 성대는 날개 달린 물고기라고 불리죠. 그리고 생긴 것과 다르게 맛이 있는 생선입니다. 구이와 매운탕..
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하다 못해 이제 여름처럼 느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자주 가는 영목항 미조리좌대에 왔어요. 오늘 노리는 어종은 우럭과 광어입니다. 우럭과 광어 회도 맛있고 매운탕도 좋고 낚시를 처음 해보는 조사님들도 가장 먼저 시작하는 장르 중에 하나죠 5월 8일 새벽 6시쯤에 영목항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낚시라 기분 좋게 배를 기다리고 있어요. 좌대에 들어가는 배는 아침 7시부터 운행하는데 미리 짐도 나르고 바다도 보고 기분전환 제대로 했습니다. 채비하고 1시간 정도 열심히 흔들었을 때 입질이 오네요. 첫 우럭은 30cm 조금 넘었는데 힘을 꽤 쓰더라고요.(기뻐서 얼굴은 영구같네요) 손맛은 제대로 봤습니다. 낚시를 열심히 하..
안녕하세요. 유튜브와 블로그를 동시에 하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가네요. 업로드를 자주 못 해서 죄송합니다. 다들 2021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방법 중 헛갈리는 게 무게감을 이용한 낚시이다 보니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챔질하고 릴링했더니 아무것도 없을 때가 있죠. 한 두 번이야 그럴 수 있지만 자주 그렇게 된다면 내가 이 낚시를 잘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도 들고 이럴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을 정리하겠습니다. 세 가지 정도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바뀐 주변 상황'을 꼭 점검해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조류'를 봐야합니다. 바다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죠. 이 때문에 낚시가 잘되는 물때라는 것도 많이 점검합니다. 조류가 강해지는 순간이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조류가..
안녕하세요, 실전낚시 입니다. 9월 29일 탄개항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탄개항은 영목항과 자동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항인데 가볼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영목항이 쭈꾸미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 나올 때도 한가한 항이죠. 탄개항에서 낚시를 할 때는 간조때 가야합니다. 간조때는 슬로프가 열리는데 만조때가면 슬로프까지 물이 꽉차기 때문입니다. 포인트는 슬로프 끝에서 낚시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슬로프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편에 캐스팅하기를 추천합니다. 왼쪽은 돌과 여가 있는데 오른쪽에는 뻘밭입니다. 아래 영상은 탄개항 포인트와 낚시하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입니다. 간조를 기준으로 전후 2시간을 많이 추천합니다. 특히 탄개항 포인트는 간조 전에 조과가 좋은 것..
안녕하세요, 실전낚시입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대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조금이나마 그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기본적인 것은 워킹, 좌대 등 캐스팅을 하려고 하면 스피닝로드를 추천합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의 경우 낚시대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펙만 잘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스피닝로드의 경우 낚시의 장르에 따라 UL(울트라 라이트)-L(라이트)-ML(미디움 라이트)-M(미디움)-MH(미디움 헤비)-H(헤비) 등으로 강도는 UL부터 H 순서로 강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밖에도 액션, 흔들림, 휨새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추천제품부터 적겠습니다. 추천 제품은 국민 낚시대 쌍두마차인 JS컴퍼니 '닉스 인쇼어'와 NS '다크호스 인쇼어' 입니다. 글을 작성하는 9월..
안녕하세요. 9월 11일 조금(14물)에 영목항 선착에 다녀왔습니다. 쭈꾸미 낚시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져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8물)보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줄어드는 15물(무시) 물때가 황금물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6~10물 정도보다 14~2물 정도를 많이 선호하는 분들이 있죠. 역시 황금물때여서 그런지 조과가 생각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영목항 선착장에서 낚시했고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갑오징어 2마리와 쭈꾸미 1마리를 잡았습니다. 30~40분 낚시를 했을 때는 갑오징어 2마리, 쭈꾸미 5마리가 총 조과였습니다. 이날 만조가 오전 8시 26분, 간조가 오후 3시 10분이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 것은 오전 11시쯤인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좋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에 와서 글을 읽는 분들에게 ..
9월 1일 쭈꾸미 금어기가 풀렸습니다. 쉬운 생활낚시로 많은 분이 매해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중 초보 조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입니다.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으니까요. 당연히 쭈갑낚시는 서해권인데 그중에서도 안면도 영목항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낚시하고 바람도 쐬고 겸사겸사 많이들 가는 곳입니다. 저도 영목항으로 낚시를 상당히 많이 하러 갔고 지금도 많이 갑니다. 많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조황이 좋아서지요. 영목항 포인트와 인근 포인트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유해 드리는 포인트에는 갑오징어와 쭈꾸미가 모두 나옵니다. 쭈갑낚시가 바닥을 긁는 낚시인 만큼 밑걸림, 바닥에 봉돌이나 에기 바늘이 걸리는 건 각오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영..
9월 4일 안면도 태안 미조리좌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간 것은 지난 1일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태풍 마이삭 소식에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리벤지 매치를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날도 좋고 코로나19로 쭈꾸미낚시하는 분들은 좀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낚시를 많이 하더라고요. 2년 전쯤으로 기억하는데 쭈꾸미 금어기가 생기고 난 뒤 개인적으로 신기한 일은 갑오징어가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올해처럼 9월 1일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낚시를 했었는데 갑오징어가 많이 잡힌 기억이 납니다. 특히 지난해 9월 한달 내내 쭈꾸미는 보기 힘들고 갑오징어가 더 많이 나와서 "쭈꾸미 보고싶다"는 즐거운 투덜거림도 했지요.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반전된 것인지 1일날 쭈꾸미 30~40마리를 잡았는데도 갑오징어..
9월 1일 쭈꾸미 낚시 금어기가 풀렸습니다. 주꾸미 금어기는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입니다. 주꾸미금어기가 풀린 첫날인 9월 1일 주꾸미를 잡으러 태안 영목항 미조리좌대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는 단골좌대로 저한테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죠. 시즌 초반이라 재미를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주꾸미 활성도는 제법 좋았습니다. 첫 주꾸미는 15분 정도에 한 마리 잡았습니다. 사이즈는 쭈거미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조금 컸습니다. 위에 사진에 잡은 주꾸미는 큰 사이즈인데 9월 말이나 10월 초 사이즈를 보여줘 놀라웠습니다. 제법 손맛도 보여줬고요, 작은 것들도 다리를 쭉 펴고 올라오면 묵직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시즌 첫날이라 무리해서 낚시는 하지 않았고 최대한 지난해에 감을 되살리려 노력했습니다. 올해 시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