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최근 폭염으로 낚시조차 하기 힘든 상황인데 건강에 꼭 유의하세요.
날씨도 더워 낚시하러 다니기도 힘들고 최근 전갱이(아징) 루어낚시 재미에 빠지고 있어서 장비를 질렀습니다.
전갱이는 보통 찌낚시를 하는 분들은 잡어 취급을 합니다.
그러나 얇은 루어로드로 잡으면 손맛도 좋고 사실 생선 자체는 나름 고급 어종(?)에 속해 맛이 있습니다.
입문용으로 선택한 아징 로드는 메이저크래프트(메이져크래프트) 회사의 아지도 5G s582l(ad5-s582l)입니다.
지관통에 낚시대가 들어있는 택배가 퇴근하고 오니 도착해 있었다.
아지도 5G 낚시대, 휴대폰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이름이다.
이 로드를 입문용 로드로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다.
로드는 20만원 초반대로 인터넷 루어방에서 주문했다.
20만원 초반의 가격이면 입문용 로드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고가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포지션이다. 가격으로 보면 입문의 끝판왕이나 중급의 최하로 생각된다.
가성비의 이유는 첫 번째 '도레이 T1100G 카본'이다. 낚시대를 만들 때 카본과 튜블러를 많이 쓴다. 카본도 등급이 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저렴한 카본과 비싼 카본이 있다. 도레이 T1100G 카본은 조금만 검색해 본다면 아주 고가에 제품에 들어가는 카본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카본은 20만원대의 가격이 아니라 저렴해도 40만원 이상에 들어가는 카본이다.
그러나 꼭 알아둬야 할 것은 원재료만 좋다고 모두 좋은 로드는 아니다. 이 원재료를 어떻게 잘 가공했는지는 조구사의 몫이다.
가이드도 일부분은 티타늄을 썼다고 한다.
이 가격대에 쉽게 쓸 수 없는 부품을 써 아지도 5G로 결정하는데 큰 몫을 했다.
아지도는 전갱이 로드답게 버트마저 얇았다.
특히 초릿대 부분은 샤프심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얇아 지관통에 왜 초릿대 주의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초릿대 부분을 손으로 이리저리 만진 결과는 빡대도 연질도 아닌 느낌이다. 낚시를 하러 가서 흔들어 봐야 제대로 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저그램을 운용하는 전갱이 낚시(아징)의 특성상 라이트한 것이 특징이다.
아지도 5G L시리즈의 스펙을 보면 502, 582, 622, 682로 구분된다. 낚시대가 짧은 수록 감도는 더 좋아지고 길수록 비거리는 늘어난다. 보통 5피트(ft) 후반에서 6피트(ft) 초반을 전갱이 낚시에서 선호하고 있다.
L시리즈 외에도 M시리즈, MH시리즈가 있다.
구입한 아지도 5G s582l 스펙을 보면 5.8피트, 뒤에 숫자 2는 2절(pcs)의 뜻이다. 루어는 0.2g~3g까지 허용한다.
다른 로드들은 무게를 표기하는데 무게 표기가 없다. 요즘 아징의 추세를 보면 가벼운 로드를 쓰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직접 무게를 측정해 보니 오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47g이 나왔다.
이번에 장비를 구매할 때 많은 정보를 찾아보면서 고민에 빠졌다. 왜냐하면 장비라는 것이 끝판왕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현실과 타협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경험상 저렴이 로드는 내구성이나 품질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패스하는 편이다.
10만원 이상의 로드를 사용해야 사용자도 품질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로드에 대한 믿음이 조과로 이어진다.
입문용 장비지만 나중에는 서브용 장비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고민을 많이 하고 구입한 제품이다.
앞으로 어복대로 재미있는 전갱이 낚시를 즐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다음에 필드에서 흔들어 본 뒤 리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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