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스카웃마스터 2년 사용기 볼락로드
- 낚시 장비, 태클 리뷰
- 2022. 11. 13.
안녕하세요. 낚시갤러리 실전낚시입니다.
낚시의 최고 피크인 가을이 지나가고 쌀쌀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낚시를 쉬는 분들도 많지만 이때만 기다리는 분들도 있죠.
이 이유는 바로 볼락 때문입니다.
볼락은 추운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손맛이 재미있는 낚시죠.
리뷰할 장비는 에버그린 사의 스카웃마스터입니다.
스카웃마스터는 지난해 2021년에는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끈 모델입니다.
스카웃마스터를 2020년 사용하기 시작해서 이제 2년, 몇 달 뒤면 3년을 사용하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매력이 있는 장비입니다.
주변에서도 구입한 지인들을 보면 처음에는 다양한 호불호가 가려지게 되지만 나중에는 남겨 놓는 로드로 구분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범용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The "Scout Master" SPRS-70L-T
스카웃마스터는 에버그린 사의 슈페리어 시리즈, 스카웃마스터(스카우트마스터) 7ft(피트), L파워, 튜블러(T) 로드입니다. 재원을 한번 읽어드렸습니다.
스카웃마스터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카웃마스터의 경우 루어 범위가 0.4~10g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루어 허용범위가 넓다 보니 뻥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1g 지그헤드부터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1g 이하의 지그헤드는 글쎄입니다. 볼락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1.5~3g까지의 지그헤드를 운영하기에는 좋습니다.
상위 그람수도 사용해보고 던질찌, 메탈, 미노우도 사용해봤지만 크게 무리가 있다는 느낌이 없었고, 지그헤드 같은 경우 7~8g부터는 로드 액션보다는 리트리브(릴링)에 더 적합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고그램(g)보다는 저그램(g)쪽에 세팅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허용 범위가 넓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닷가 인근에 살지 않기 때문에 스카웃마스터의 범용성은 원태클, 로드 한대를 원하는 앵글러에겐 정말 추천할만합니다. 전갱이, 볼락, 고등어, 풀치(갈치) 등 다양한 라이트게임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장점은 반대로 아주 피네스 하게 손맛을 즐기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특히 스카웃마스터에 사람들이 열광을 하게 된 이유는 입질 감도에 있습니다. 입질 감도가 탁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데 사용해본 결과는 입질 감도 좋습니다. 더욱이 바닥 감도도 매우 양호합니다.
스카웃마스터와 양대산맥으로 많이 찾는 로드가 올림픽 사의 18슈퍼피네차 752L-T(GSFS-752L-T)일 것입니다.
올림픽 슈퍼피네차도 분명히 좋은 로드지만 스카웃마스터보다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카웃마스터와 슈퍼피네차 둘 다 좋은 로드이고 손맛 등으로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스카웃마스터는 초리부분은 그래도 어느 정도 먹어주지만 허리부터는 상당히 강해 대상어를 제압하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스카웃마스터로 최대로 잡아본 것은 50㎝ 이상 농어입니다. 제압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볼락은 특성상 여나 돌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로드가 제압을 해줘야 합니다.
스카웃마스터의 단점은 아직까지 크게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전갱이, 볼락, 풀치 등 다양한 낚시에 가장 손쉽게 꺼내서 즐길 수 있는 로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징(전갱이 낚시)에만 전문적으로 하기에는 손맛의 재미는 떨어집니다.
그리고 로드의 가격은 어쩔 수 없는 단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볼락은 평균 20㎝안팎, 큰 것은 25㎝, 30㎝ 이상은 왕사미라고 부릅니다.
낚시를 처음 할 때는 볼락이 작으니 무슨 재미가 있겠어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볼락의 손맛과 입맛에 푹 빠졌지요.
리뷰한 낚시대는 스카웃마스터지만 하이엔드 로드가 아니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낚시입니다.
낚시 비수기인 겨울에 몸이 근질근질하시다면 볼락 출조 권해보고 싶습니다.
※이 물건은 내 돈 주고 내가 산 것입니다(내돈내산). 지속해서 사용한 뒤 불편사항 등이 있을 경우 다시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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